5월 순위 내 청약 마감률 31%… 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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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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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5월 순위 내 청약 마감률 등 분양 성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전국 39개 단지 중 순위 내 마감 단지는 12곳(31%)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5월에는 전국 61개 단지 중 25곳(41%)이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8483가구(수도권 4966가구·지방 1만3517가구)로 전년 동월 2만6535가구(수도권 5,559가구·지방 2만976가구) 대비 8052가구가 감소했다.

특히 지방은 분양사업장이 42곳에서 24곳으로 줄었다. 순위 내 마감 사업장도 22곳에서 15곳이 줄어든 7곳에 불과했다.

이는 건설사들이 공급 조절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지난달 분양에서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눈에 띌 만한 단지가 없었다.

한편 지난달 31일 폐지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가점제 등이 분양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도권 보금자리지구와 주택거래신고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나머지의 경우 전용 85㎡는 가점제가 폐지된다.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적용비율을 현행 75%에서 40%로 완화 적용한다. 그밖에 유주택자(1주택 이상)에게도 청약 1순위 가점제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이달에는 서울 내곡보금자리, 위례신도시, 판교 알파리움, 세종시 등 알짜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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