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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민 '액취증·다한증' 손쉬운 해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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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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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겨드랑이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가 더욱 심해지는 사람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냄새로 인한 심리적 위축감 때문에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기도 한다.

겨드랑이에서 땀과 함께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액취증이라고 하며,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한다.

유전적인 영향이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지만 여름에는 평소에 증상이 없던 사람들도 이러한 문제를 호소하기도 한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10% 정도가 이러한 액취증과 다한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도 다양하다.

과거에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외과적 수술이 주로 치료법으로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이 방법은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어깨와 겨드랑이에 붕대를 감고 있어야 하고 흉터가 크게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간단한 보톡스 주사 시술을 이용해 땀샘을 억제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절개를 하지 않으면서 땀샘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하여 땀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시술 후에는 80~90% 정도 땀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통상 1회 시술로 짧으면 5~6개월에서 길게 1년 정도까지 지속되고,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한광수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원장은 “땀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불편을 느낀다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 해결하는 것이 좋다”며, “치료는 의외로 간단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스트레스까지 받으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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