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000명, '성추행 혐의' 윤창중 前 청와대 대변인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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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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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여성 1000명이 4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와 유선희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을 대표 고발인으로 한 여성 1000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수치스런 성폭력 외에도 대국민 거짓증언으로 피해자와 국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윤 전 대변인이 한국 법정에서도 처벌받게 하려고 고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미국방문 사절단이라는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위력으로 추행했다”며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점과 기자회견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해 형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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