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택시기사 영화 '사랑의 레드리본'…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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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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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택시기사들의 각종 훈훈한 스토리를 담아 만든 영화 '사랑의 레드리본(情定·紅飄帶)'이 오는 10월 개봉될 예정이다.

'레드리본'은 칭다오 당국이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거나 손님이 잃어버린 유실물을 찾아주고 사회정의를 위해 애쓰는 택시기사들의 차량에 새겨주는 자랑스러운 ‘훈장’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영화 ‘사랑의 레드리본’은 이 같은 칭다오시 택시기사들이 주위 사람을 도운 각종 에피소드를 엮어 제작된다. 실제로 칭다오시에서 택시기사로 근무하는 일반인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는 지난달29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중국 칭다오시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는 리샹판은 “사실 우리 택시기사들은 매우 평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났을 때 도움을 줬을 뿐이며, 이런 상황을 맞닥뜨렸다면 다른 이들도 모두 이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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