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6조39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7조7100억원) 대비 1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은 2조 57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4%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3조81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1% 감소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기존주택과 비주거용 건축사업의 부진이 계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공공부문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 기대에 못 미친 상황이고, 4·1 대책 효과를 기대한 주택부문도 온기가 돌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벌써 거래절벽 이야기가 나오는 주택·부동산 시장의 정상화가 건설경기 회복의 관건”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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