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결제원과 알파돔시티자산관리에 따르면 이날 청약을 실시한 판교 알파리움 1순위 접수에서 881가구 모집에 2만2804명이 접수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C2-2블록 전용 96㎡B형은 32가구 모집에 3142명이 몰려 98.1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주택형 경기도 모집군은 무려 3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96㎡A형도 33가구 모집에 1753명이 접수해 53.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C2-3블록도 전용 96㎡A(71가구)와 203㎡형(4가구)이 각각 62.65대 1,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판교 알파리움은 지난달 30일 홍보관 개관 이후 첫 주말 나흘 동안 4만2000여명이 방문하며 청약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전용 96㎡ 이상의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함에도 청약에 성공한 것에 대해 5조원이 투입되는 알파돔시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알파돔시티 내 C2-2블록과 C2-3블록에 들어서는 판교 알파리움은 지하 2층 지상 20층 10개동, 총 931가구(전용 96~203㎡)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897만원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12~1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8~20일 3일간 홍보관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166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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