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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부모·학생 80∼90%가 “공교육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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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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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부설 참교육연구소 386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교 교실 모습/사진=MBC뉴스 방송 캡쳐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설 참교육연구소가 지난 4월17일∼30일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 386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8∼9명은 현재의 학교교육을 위기로 평가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중학교 때가 제일 심각하다는 응답이 교사 84.8%, 학부모 77.4%, 학생 55.9%로 가장 많았다. 교사 10명 중 7∼8명은 수업 방해자와 포기자로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교육위기의 주된 원인으로는 학부모 76.9%(복수응답), 교사 71.5%, 학생 86.2% 등 교육 3주체 모두 ‘과도한 입시경쟁’을 꼽았다.

전교조는 이날 서울시 중구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교육(비상) 원탁회의를 출범하고 교육위기 현황과 극복방향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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