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 협력사와 녹색 동반성장 추진

린나이코리아가 지난달 23일 개최한 녹색기술 전문가 교육에 참석한 협력사 직원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린나이코리아가 협력사와 함께 온실가스 절감과 녹색제품 개발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린나이코리아는 협력사들과 오는 2015년까지 업소용 스팀컨벡션오븐의 에너지 효율 5% 증가 및 온실가스 배출량 5% 감소를 목표로 하는 ‘저탄소 녹색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태원정공, 경진부로아, 유진기업 등 20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녹색제품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가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녹색소재 및 부품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공정 개선, 녹색인재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카본 풋프린트(탄소 발자국) 부품도 선정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기반 구축도 돕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지난달 23일 주남테크 등 1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녹색성장 환경과 녹색제품 디자인’과 ‘기후변화와 온실관리동향 및 방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또 현재 맞춤형 녹색제품 전략 및 가이드라인을 개발 중이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녹색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업소용 스팀컨벡션오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