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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손습진' 환자 직업군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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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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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흔히 주부에게나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성손습진’이 다양한 직업군의 남녀에게서 공통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대한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학회는 지난 4~5월 전국 13개 대학병원을 찾은 만성손습진 환자 353명(남 132명, 여 221명)을 조사한 결과 주부 24.9%(88명), 의료기관 종사자 23.5%(83명), 사무직 11.3%(40명), 학생 7.6%(27명), 음식 관련 직업 5.7%(20명), 기타(금속·기계업, 미용사 등) 26.9%(95명) 등으로 직업군이 다양했다고 밝혔다.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76.2%),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이 든 적이 있다’ (69.4%), ‘잠을 제대로 못 잔 적이 있다’(55.8%) 등다양한 후유증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손습진은 습진이 손에 나타난 형태로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1년 안에 2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가장 흔한 외부 요인은 비누와 세정제 등의 가벼운 자극 물질이나 만성적인 물의 접촉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의 주증상은 피부 벗겨짐,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살비듬과 같은 인설 등이다. 일반적으로 전염성은 없다.

노영석 대한접촉피부염 및 피부알레르기회장은 "비누와 세제 노출이 많거나 자주 손을 씻어야 하는 직업 등은 되도록이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말고, 15분 이내로 물과의 접촉을 줄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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