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황펑(黃峰) 외자사(司) 부사장(부국장)은 4일 “현재 외국인 투자와 관련한 정책을 새로 출범시킬 것”이라며 “여기에는 중국 외자지수 출범, 외국인 투자 연구센터 설립, 외자 심사권 하급기관 이양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외국인 투자 관련 정책은 올해 안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특히 황 부사장은 중국 외자지수는 향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투자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자지수는 향후 매년 한 차례 공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외자 심사비준에 있어서도 향후 각종 행정심사 권한을 하급기관에 이양하거나 철폐해 외국인들이 중국 투자시 더욱 간편하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외국인 투자유치 규모는 3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지금까지 전체 중국의 외국인투자유치 누적액은 1조30000만 달러로 전 세계 개발도상국 중 가장 많은 액수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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