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범시민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 위한 서명운동 서명부 환경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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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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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고양 장항습지의 람사르 습지 등록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서명부를 세종시 환경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부는 7부의 책자로 제본돼 4만6,587명의 고양시민과 국민의 염원을 담아 뜻 깊게 전달됐다.

한강하구 장항습지의 생태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으로 보호하며 국제습지협약인 ‘람사르 협약’의 습지목록에 등록하고자 추진 된 범시민 서명운동은 지난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부터 5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SNS, 페이스북을 활용한 온라인 서명과 고양국제꽃박람회, 모터쇼, 나눔장터 등 각종 행사시 현장서명운동 등의 다양한 형태로 고양시 전역에서 진행됐다.

고양 장항습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재두루미 등 멸종위기종 20여종이 서식하며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2006년 4월 17일 환경부에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또한, ‘람사르 습지’는 1971년 2월 2일 18개 정부의 대표들이 이란의 해안도시 람사르에서 “습지에 관한 람사르 협약”에 서명하여 물새와 생물다양성과 습지보전,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노력하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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