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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 지진지역, 45일 만에 구출된 '돼지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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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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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웨이스 관련보도 캡쳐사진]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 4월 중국을 다시 지진공포로 몰아넣었던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지진피해 지역에서 매몰됐던 돼지 두 마리가 45일 만에 구출돼 화제다.

'4·20' 쓰촨 지진 발생 이후 45일째인 4일 지진 주요 피해지역인 야안시 바오싱(寶興)현 쉐산(雪山)마을에서 무너진 축사에 매몰됐던 돼지 두 마리가 무사히 구출됐다고 청두상바오(成都商報)가 5일 보도했다. 그야말로 '의지의 돼지'가 탄생한 것.

4일 오후 지진복구작업에 몰두하던 인부들은 갑자기 돌덩이가 흔들리는 것을 감지하고 급하게 구조작업에 나섰다. "돌의 움직임을 느끼고 사람이 아직 깔려있다는 생각에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발견자는 당시를 회상했다. "한참을 파내려가다 발견한 것은 돼지의 귀였다"면서 "정말 돼지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두 마리 돼지 모두 코가 납작해지고 정신은 혼미했으며 제대로 서지 못할 정도로 여윈 상태였다. 두 돼지는 이제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새끼로 지진 전에 48kg였던 몸무게가 굶주림으로 30kg까지 줄었다.

이 두 마리 '의지의 돼지'의 주인은 "사실 지진발생 후 구조대원들이 탐색기로 생존자를 탐색하던 중 무너진 축사에서 살아있는 생명이 있음이 감지됐지만 돼지일 것으로 추정하고 구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오랜 시간 살아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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