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 국제회의 개최건수 세계 5위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매년 세계 국제회의 통계를 집계하는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이 5일 발표한 ‘2012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한국이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1년 6위에서 1단계 상승한 기록.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과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만498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됐다.

이 중 한국은 총 563건의 국제회의를 개최, 세계 5위, 세계시장 점유율 5.6%를 차지, 전년 대비 개최건수 및 점유율에서 모두 2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10년 8위(464건), 2011년 6위(469건)에 이어 올해도 한 단계 상승해 세계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3위다.

한편 총 952건을 유치(전년 대비 3.6% 상승)한 싱가포르는 작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고 일본이 2위(731건), 미국이 3위(658건), 벨기에가 4위(597건)로 기록됐다.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민민홍 실장은“이번 성과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하여 한국관광공사, 각 지역 CVB, 업계 등이 힘을 합쳐 한국컨벤션의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등 국내 국제회의 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민-관 협업의 결과인 만큼 국내 MICE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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