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국내은행 외화대출 소폭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05 18: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국내은행의 외화대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 잔액은 302억6000만 달러다. 지난해 말보다 3억3000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엔화대출은 대미환산액 감소 및 상환금액 증가 등으로 16억7000만 달러 줄었다.

하지만 미달러화 대출은 해외플랜트 건설, 선박 제작자금 및 에너지업체의 수입결제자금 등 수요가 늘며 19억7000만달러 늘었다.

대출액은 늘었지만 건전성 지표는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은행 거주자 외화대출의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전년말 대비 0.06%포인트, 0.1%포인트 떨어진 0.77%, 1.54%를 기록했다.

원화는 미달러화 대비로는 절하된 반면 엔화대비로는 절상됐다. 대출잔액도 미달러화는 증가했지만 엔화대출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달러화 대출의 환차손 규모는 전년말 대비 8000억원 증가한 반면 엔화대출은 8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외화대출 건전성 관리 강화와 함께 환율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위험 고지 강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