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무역협회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은 6일 ‘잘나가는 중소기업의 성공방식: 제품의 서비스화’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3가지 유형의 제품 서비스화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먼저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활용해 제품판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제품판매형· 창조형 서비스 전략’을 소개했다. 이는 전자자물쇠 제조사인 에픽시스템즈가 활용하는 전략으로 해외 소비자를 표적 삼아 자체 해외쇼핑몰과 페이팔 결제시스템을 결합해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어 ‘제품판매형·개량형 서비스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동종업이나 다른 산업의 서비스를 도입해 이익 증가를 노리는 방법이다. 식물성 유산균 특허를 보유한 웰빙엘에스는 보유한 특허를 제품 수출에만 활용하지 않고 프랜차이즈를 만들어 해외 로열티 수입을 얻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은 서비스판매형·창조형 서비스 전략이다. 창조적 수익 모델과 기술간 융합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라는 것이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한국스마트카드는 2008년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운영시스템을 수출해 현지 교통요금을 정산하고 있다.
보고서는 “산업간 경계가 없는 초 경쟁 시대로 제조업의 대외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과 경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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