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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장 누가 될까…'KB금융 인사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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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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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의·윤종규·김옥찬 3파전 예상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이 내정되면서 차기 국민은행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행장들과 계열사 사장, 지주사 임원들도 대대적인 교체가 예상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국민은행장 선임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현재 유력한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윤종규 KB금융 부사장, 김옥찬 국민은행 부행장 등이 꼽히고 있다.

최 사장은 영업, 전략, 재무, 인사 등 요직을 고루 지냈다. 2010년 민 행장과 행장 자리를 놓고 경합한 적도 있다. 그는 2001년 국민은행과 합병한 주택은행 출신이다. 민 행장이 옛 국민은행 출신임을 감안했을 때 안배 차원에서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

윤 부사장은 2002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시절 김정태 전 행장에 의해 영입됐다. 부행장으로서 재무·전략·영업 등을 두루 경험했다. 2010년부터 KB금융 최고 재무책임자(CFO)를 맡아 임영록 차기 회장 내정자와 호홉을 맞췄다.

김 부행장은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한 후 30여년을 KB금융에 몸담았다.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고 선임 부행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이밖에 김형태 국민은행 인사담당 부행장, 손영환 KB부동산신탁 사장, 정연근 전 부행장, 이달수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 등도 차기 국민은행장으로 거론된다.

국민은행장과 함께 부행장과 계열사 대표, KB금융지주 임원들도 인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보통 차기 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된 후 취임을 앞둔 시점에서 부행장과 계열사 대표들이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금융권 관례다.

국민은행 부행장은 김옥찬(경영관리), 강용희(영업), 이찬근(기업금융), 이상원(WM), 심재오(고객만족), 이득영(여신), 이건호(리스크관리), 이헌(경영지원), 유석흥(IT그룹), 김형태(HR) 등 10명이다.

KB금융지주 부사장은 은행의 IT그룹 부행장을 겸임하는 유석흥(정보관리) 부사장과 함께 윤종규(재무), 김왕기(홍보), 이민호(준법감시인), 양원근(경영연구소장)등 5명이다. 현재 KB금융지주의 전략담당 부사장은 공석이다.

계열사 대표는 민병덕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최기의(KB국민카드), 노치용(KB투자증권), 김석남(KB생명보험), 조재민(KB자산운용), 손영환(KB부동산신탁), 김한옥(KB인베스트먼트), 박인병(KB신용정보), 허세녕(KB데이타시스템), 이정호(KB저축은행)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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