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 진갑용-이택근 얼굴 붉힌 이유는?

진갑용 이택근 (사진:SBS ESPN)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고려대 선후배 사이인 이택근과 진갑용이 얼굴을 붉혔다.

지난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도중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7대 7 동점이던 7회말 삼성 투수 심창민이 제구 난조로 이택근의 옆구리를 맞추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흥분한 이택근이 달려들 태세를 보이자 삼성 포수 진갑용이 말렸고 두 사람이 몸을 밀치면서 대치하자 양팀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두 팀 선수들은 서로 엉켜 몸싸움을 벌였으나 큰 충돌 없이 진정돼 경기가 재개됐다.

이택근과 진갑용은 같은 부산 출신에 고려대 출신으로 진갑용이 6년 선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