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메뉴명 표준화 및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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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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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음식메뉴 및 접객회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전국 지자체 및 음식점 등으로부터 외국어 번역을 요청받아 처리한 음식 용어 4300여개에 대해 학계 등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정리·수록했다.

양 기관은 음식 종류별로 한식 2048개, 중식 220개, 일식 176개 등 총 4350개에 달하는 방대한 음식 메뉴 및 관련 용어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번역했다.

한식의 경우 밥, 찌개, 찜, 구이, 볶음 등 메뉴 및 조리법을 기준으로 총 18개 카테고리로 분류, 카테고리 별로 메뉴 명을 수록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외국어 구사가 자유롭지 못한 국내 음식점 종사자들을 위한 상황별 접객 회화도 포함시켜 활용도를 높였다.

관광공사 정용문 번역서비스팀장은 “이번 작업으로 4000개가 넘는 음식 메뉴에 대한 외국어 명칭을 표준화함으로써 외국관광객을 접대하는 중소 요식업계로서는 최소한 음식메뉴의 외국어 표기에 대한 고민은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에서는 이 책자를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며 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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