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어려운 이웃 후원 사랑의 오픈마켓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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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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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누군가 기증한 물품으로 저소득 가정이 도움을 받는 일명‘사랑의 오픈마켓’이 안양의 한 동주민센터에서 연중 운영되고 있어 화제다.

안양1동 주민자치위 주관으로 동 주민센터 내 문을 연 사랑의 오픈마켓은 일반 마트와 같이 화려하진 않지만 비누, 칫솔, 샴푸, 라면 등 생활에 요긴한 물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이 곳의 주 수혜자는 동일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이다.

작지만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랑의 오픈마켓은 기증된 물품을 마트에서 쇼핑하듯 골라가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라는 점이 일반적인 기증방식과는 다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법적 소외대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급한 쿠폰(사랑의 오픈쿠폰)을 이용해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정연필 안양1동장은 “이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기증자들이 계속 늘어나 매장에는 생활용품들이 가득 진열되어 따듯하고 훈훈한 온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안양1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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