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수출입 증가율 모두 둔화될 듯…CPI 상승폭은 2%대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5월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허쉰왕(和訊網)은 중국 베이징(北京) 가오화(高華)증권이 수출·입 경기지표의 거품이 사라지면서 5월 수출증가율은 2%, 수입증가율은 4%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고 5일 보도했다. 지난 4월 중국 수출액은 1870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7%, 수입은 1689억 달러로 동기대비 16.8% 증가했다.

당시 관련 전문가들은 4월 수출입 증가가 위안화의 펼가절상에 따른 핫머니 위장유입으로 부풀려진 면이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특히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과 HSBC가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엇갈리면서 시장이 경기판단을 위한 5월 경기지표의 공개를 기다리는 가운데 이 같은 전망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됐다.

이 외에 가오화증권은 중국 농업부와 상무부가 발표한 식품가격이 4월 대비 하락하면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시장 평균 전망치보다 낮은 2.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금융회사 및 관련 기관들은 5월 CPI 상승률이 지난달과 동일한 2.4%를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한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하는 5월 수출입지표는 8일에 발표되며 CPI 상승률은 국가통계국에서 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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