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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대책 후 천안·아산 지역 LH 토지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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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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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달간 2456억원 팔려… 토지·아파트 공급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정부의 ‘4·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천안 아산 부동산 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지역 탕정지구에서 공급한 일반공급용 종교용지 3필지(3293㎡)가 최고 5대 1의 경쟁률로 전 필지 1순위 매각됐다. 앞서 4월에는 협의양도인 수의계약용 종교용지도 매각된 바 있다.

4·1 대책 발표 이후 탕정·배방지구 등 아산신도시에서 팔린 토지는 총 2456억원이다. 이는 최근 1년간 아산신도시 토지판매량 4546억원의 54%에 달하는 수준이다.

탕정지구 공동주택용지도 지난해 11월 최초 분양 시 전 필지 미분양됐지만 올해는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LH는 이 같은 아산신도시 토지 판매 호조는 4·1 대책에 따른 기대감 외에도 2010년 배방지구가 준공돼 성숙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KTX 천안아산역 등 교통물류여건과 삼성전자 탕정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한편 LH 토지 판매 여세를 이어 탕정지구 천안 불당동 지역에 마지막 공동주택용지 A6블록 추첨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주차장·업무·상업용지 분양도 준비하고 있다.

아파트는 10년 공공임대 491호와 공공분양 800가구를 각각 8월과 9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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