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조사 후에는 원전업계의 유착관계 근절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퇴직자들의 협력업체 재취업 금지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또 원전부품 구매 시 수의계약은 최소화하고 구매기술규격서를 사전 공개해 입찰제도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원전비리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원전분야 유착관계 근절 △품질관리 강화 △구매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삼았다.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이번 대책은 원전업계 폐쇄성 타파에 골자를 뒀다”며 “이번 대책 발표 이후 발생하는 절차위반, 비리·부정사건에 대해서도 철처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