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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 채권사협의회, 국내 관계부처에 자금·세제 지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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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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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STX다롄 조선소의 중국 내 한국협력업체 40여개사로 구성된 ‘STX다롄집단 채권사협의회’가 7일 청와대와 총리실, 산업자원통상부 등 관계 부처에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한 호소문을 보냈다.

협의회는 호소문에서 “STX다롄에 각종 부품과 자재를 납품해온 협력업체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4년 동안 대금을 받지 못했고 그 금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면서 “장기 미수금으로 공장은 조업이 중단되고 2, 3차 협력업체들로부터 소송 및 협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한·중 양국 정부에 대해 “협력업체들은 매월 중국 정부에 부가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STX 측으로부터 돌려받지 못해 더는 세금도 낼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일정 기간 면세 적용이나 감세 혜택을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중국 현지의 채권은행들이 STX 정상화를 목표로 자금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내 채권은행들도 대책을 세워 신속한 자금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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