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운산협동화단지 공장 기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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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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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소재 25개 기업, 내년도까지 운산면 고산리 17만㎡에 공장 완공 -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이기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이철수 시 의회 의장과 시 의원, 박경상 운산산업단지협동화(주) 대표 외 관계자들,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장 기공을 축하했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25개 기업체로 구성된 운산산업단지협동화조합은 총사업비 500여 억원을 투자해 운산면 고산리 17만㎡ 부지에 내년도 말까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60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지역 농산물 구입, 연관기업 유치 및 집적화로 1000억원 이상의 생산 유발효과가 전망된다.

자동차 및 기계, 식품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25개의 수도권 소재 업체들은 지난 2010년 운산면 고산리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하고 운산산업단지협동화(주)를 설립해 공동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해왔다.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라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이 급감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토지매입 등 절차적 어려움도 컸지만, 이들은 지역주민과 서산시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공장 이전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계속되는 경제위기와 투자위축 등으로 기업이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서산으로 이전을 결정한 25개 기업의 대표자와 직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운산산업단지협동화(주) 박경상 대표는 “편리한 교통과 뛰어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서산시의 가능성과 비전을 보고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경쟁력 있는 단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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