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남북, 진솔한 자세로 대화해야”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민주당은 8일 당국 간 실무자 접촉에 이어 장관급 회담을 앞둔 남북 양측에 대해 상호 존중하는 태도와 진솔한 자세로 대화에 임하라고 밝혔다.

김영근 수석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떤 경우에도 남북 당국자는 차분하고 정중하게 상대를 맞아야 한다”며 “서로 존중하는 태도야말로 북한 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를 안정시키는 물꼬를 틀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한이 보여 온 거친 내용의 성명과 군사긴장 조장행위에 한국과 국제사회는 수없이 실망해 왔고 그 전략도 꿰뚫고 있다”며 “북한은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도 협상 과정에서 사소한 문제에 얽매이기보다는 대범하고 끈기 있게 대화를 이어가 달라”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북한의 변화를 끌어냈다고 자축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