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버스 2차 노선조정 단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안동시(시장 권영세)가 더욱 편리하고 값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2차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노선조정은 세계문화유산등재 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하회마을 2회 증차운행 등 농촌지역 8개 오ㆍ벽지마을에 1일 230㎞ 연장운행을 실시한다.

노선조정은 하회마을 방면 증회 운행을 위해 버스 1대가 증차되면서 그동안 증회운행을 요구하던 나머지 7곳의 민원도 함께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버스 노선이 없어 민원이 이어지던 남후면 숨실은 하루 3회 운행되고 서후면 개실과 임동지동, 일직광연, 남후 광음, 북후 압영골, 임하 건능골, 문화관광단지 등에 하루 한차례씩 증회 운행된다.

특히 안동지역 최고의 오지 중의 하나로 거주민 대부분이 고령층인 임하면 건능골 주민들은 20년 숙원을 풀 수 있게 됐다.

최근 농촌인구 고령화와 마을도로 확ㆍ포장 등으로 버스운행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27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 경유운행과 4월 5일부터 4개 오ㆍ벽지마을에 1일 50㎞ 연장운행 등 금년도 상반기에만 690㎞ 연장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러한 대중교통 활성화 시책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시내버스 이용객이 연간 2.8%인 150만 명이나 늘어나 연평균 3%정도 계속 증가하였고, 교통카드 이용률도 65%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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