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동 등나무문화공원 내에 ‘시립북서울미술관’을 지난 5월 말 준공해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남서울미술관과 경희궁미술관에 이어 3번째 시립미술관 분관이 생기게 됐다.
시립북서울미술관은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1만7113㎡ 규모이다. 5개의 전시실(2164㎡)과 2개의 대형 수장고(2145㎡), 125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지하주차장 등을 갖췄다.
또 정보검색실과 아트도서실, 스튜디오, 유아방, 수유실, 카페테리아 등 시민 체험공간과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시립북서울미술관은 9월 개관에 맞춰 주제별·시기별, 미술사적으로 유의미한 작품 200여점을 공개하는 대규모 기획전도 열 예정이다.
노원구는 미술관이 자리잡은 등나무근린공원을 ‘갤러리파크’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미술관과 공원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립북서울미술관 건립이 서울 동북권의 대표적인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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