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수원기상청 기상전망에 의하면 6월은 고온현상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대형피해가 우려된다는 것.
우기 철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절개지·성토사면 붕괴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로 지난 2009년 5월 화성 남양동 도시개발사업단지 공사현장 절개지 붕괴사고가 대표적이다.
이에 도는 매년 우기대비 선제적 건설공사장 안전관리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집중호우로 인한 건설공사장 인명피해를 막았으며, 금년에도 대형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지난 3일부터 우기대비 대형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 나서고 있다.
특히 소방재난본부 소속 박사급 분야별 전문가 9명이 안전점검 2개 반을 꾸려, 도·시·군 합동으로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18개소 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우기대비 수방안전대책 수립이행 유무, 지반굴착 흙막이 및 절·성토구간 설계도서 준수 시공유무, 강풍대비 타워크레인, 외부비계 및 안전펜스 등 설치 실태점검 등이다.
이와 함께 통·리·장 지역자율방재단 등 취약시설 예찰 및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토록 하는 재난안전네트워크도 강화하고 도민안전점검청구제,재난징후정보 수집·관리등을 통한 상시 안전관리체제도 가동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생활주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 도민참여와 함께 도에서 추진하는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점검 등을 통해 불안전 요인을 제거하는 등 사전 안전조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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