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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유명 중국 주류제품만이 대상으로 선정됐던 상해주류품평회에서 수많은 중국술을 제치고 대한민국 주류제품이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상해주류품평회는 매년 중국에서 판매 중인 유명 백주, 황주, 와인, 증류주 등 다양한 주류 제품들이 참가하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주류품평회로, 매년 50여개의 제품이 출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주류전매관리국, 양조협회, 식품과학학회 등 유관기관의 고위급 인사 23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종합적이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한 주류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명품진로는 지난 3월부터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으로, 중국 현지인들의 입맛과 기호를 고려해 쌀을 주원료로 만들어 맛이 깔끔하며 은은한 향이 특징인 알콜도수 30도의 증류주이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사장은 “유구한 주류제조 역사에 자부심이 강한 중국에서 타국의 술이 주류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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