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박 대통령, ‘전두환추징법’ 입장 내놔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10 10: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1672억원 환수는 역사 바로세우기이자 정의의 실천”이라며 “전 전 대통령 일가는 지난 1997년 대법원 판결 이후 16년간 정부와 국민을 우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전두환추징법’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입장을 명백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면서 “지하경제 양성화 이전에 수 천억원에 이르는 통치자금을 국고로 환수하는 게 마땅하지 않은가라는 물음에 답하라”고 밝혔다.

지난 주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과 가진 전화 인터뷰 등에서 국회에 제출된 전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환수 관련 법안에 대해 ‘위헌’ 가능성을 제기하며 입법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