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 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가 대중(對中)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엄선해 중국 바이어와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고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 상품을 홍보하는 전시 상담회다.
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40곳, 산동성 진출 한국 기업 150여곳 등 약 200곳이 참가한다. 초고주파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첨단 제품부터 멀티 유아용 비데 등 아이디어 상품, 한류 요소가 가미된 미용·화장품, 홍삼·김자반 등 식품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활발한 무역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무역협회는 전망했다.
김무한 무역협회 전무이사는 “지난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산동성 정부와 공동으로 제1회 전시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며 “올해는 한·중 간 새로운 20년의 역사를 쓰는 첫 해인만큼 이번 행사가 국내업체의 현지 판로 개척에 일조하고 한국과 중국의 경제교류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무한 무협 전무이사를 비롯해 황승현 주(駐) 청도총영사, 천저우(陈洲) 중국 상무부 아주사 사장, 시아껑(夏耕) 산동성 부성장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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