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왼손잡이’ 필 미켈슨(미국·사진)이 ‘US오픈 준비 완료’를 선언했다.
미켈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끝난 미국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7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70타(71·67·65·67)를 기록,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첫 날 78위, 둘쨋 날 22위, 셋쨋 날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미켈슨은 최종일 마지막 다섯 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내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켈슨은 챔피언 해리스 잉글리시(24·미국)에게 2타 뒤졌으나 “메이저대회 직전주에 출전한 대회에서 2위를 한 것에 만족한다. 다음주 US오픈을 앞두고 샷감각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투어 2년차인 잉글리시는 44개 대회 출전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러나 세계랭킹 60위안에 들지 못해 US오픈 출전권은 얻지 못하고 우승상금 100만8000달러(약 11억원)를 손에 넣은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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