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칸타타 커피서 파리 추정 이물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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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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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정원박람회장에서 판매된 롯데칠성음료 프리미엄 원두 캔커피 칸타타에서 나온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프리미엄급 원두 캔커피‘칸타타’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1일 전남 순천에 사는 천모(41·여)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께 순천정원박람회 동문 매점에서 구입한 칸타타 커피를 마시다 깜짝 놀랐다.

커피를 마시는 도중 입안에 건더기가 걸려 원두인줄 알고 뱉었는데 확인한 순간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것이다.

천씨는 "커피의 유통기한이 2014년까지인 제품인데 안에서 나온 이물질이 파리여서 깜짝 놀랐다"며 "어떻게 대기업 제품에서 이런 이물질이 나올 수 있었는지 황당하고 찝찝하다"고 주장했다.

천씨는 이 제품을 냉장고에 자체 보관 중이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 관계자는 "천씨를 만나 제품을 회수하고 성분 검사를 할 계획"이라며 "현재 해당 건에 대해 자세한 진상을 파악 중이며 검사 결과를 봐야 진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후원업체로 선정돼 박람회가 끝나는 오는 10월 20일까지 음료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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