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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환경단체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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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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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지역 환경단체들이 성공적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구리시환경지킴이 등 13개 단체는 11일 구리시 하수처리장에서 ‘구리시 환경단체연합(이하 연합회)’ 창립대회를 갖고,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초대회장에 김기선 구리시환경지킴이 회장과 이영복 (사)구리시해병전우회 회장을 공동회장으로 선출했다.

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가적인 신 성장동력산업인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젓줄인 한강변의 자연·인문적인 경관을 살리고, 수도권 상생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 6년여 동안 수변환경이 열악한 토평벌에 월드디자인시티를 유치해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그린벨트 해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하지만 구리시 때문에 한강 상수원이 오염된다는 주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한강 상수원 수질 보전은 방치가 아닌 관리”라며 “월드디자인시티 사업부지는 각종 침출수가 토양을 오염시키는 등 비점오염원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회는 “환경부와 서울시는 사업부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연합회는 “월드디자인시티는 수도권 전체의 침체된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국가적인 신 성장동력산업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의 투자시기를 일실하지 않도록 서울시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연합회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한강수질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연합회도 환경을 보전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21세기 지식집약형 마이스산업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선 공동회장은 “연합회는 한강수질을 현재보다 더 깨끗하게 보호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수도권이 함께 공존, 상생하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조성을 위해 서울시민들과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창립대회 후 구리하수처리장 I3 시스템을 견학하고, 토평동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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