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 김태균 (사진:롯데 자이언츠 공식사이트)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롯데 쉐인 유먼이 김태균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유먼이 통역을 통해 이 이야기를 듣고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먼이 이야기를 듣고 '인터뷰에서 농담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먼도 더이상 심각하게 번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뜻을 전했다.
앞서 네이버 라디오볼 진행자는 "김태균이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로 유먼을 꼽았다. 이유가 '얼굴이 까만 유먼이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때 하얀 이와 공이 겹쳐 보여 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인종차별 발언 논란이 일자 김태균은 구단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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