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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기존 시설물 활용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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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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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기업·민간기업·금융사 간 협력사업의 모범적 선례 <br/>- 하계 전력수급 위기상황에서 전력난에 큰 보탬

부산신호태양광발전소.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3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설비용량 20MW인 부산신호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이영활 부산광역시 부시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이태영 KC코트렐 사장, 이희권 KB자산운용 부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신호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시설물을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이며, 단일부지 내에 건설된 태양광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용량이다. 연간 발전량이 2만5000㎿h에 달하고, 83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인데다가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연간 1만600여톤이다.

이는 국내 신재생 발전량의 0.15%, 국내 태양광 발전량의 2.73%, 부산광역시 신재생 발전량의 28%를 점유하는 규모에 해당된다.

부산신호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12월부터 동서발전, KC코트렐, KB자산운용 3자간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완성차 대기장, 주차장 등 25만㎡와 공장지붕 5만㎡에 560억원을 들여 건설한 친환경 에너지 시설이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자연의 훼손 없이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여 건설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의 보급과 함께 국토의 효율적 이용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동서발전과 KC코트렐, KB자산운용, 르노삼성자동차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공기업과 민간기업, 금융사 간 협력사업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한 모범적인 선례"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수급 위기상황에서 20MW급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전력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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