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프와 소믹이시카와가 공동 개발한 플라스틱 자동차 시트 댐퍼. |
12일 바스프에 따르면 일부 일본 자동차 브랜드에 새로 도입된 이 댐퍼는 앞 좌석 등받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할 뿐만 아니라 높은 수준의 충격 흡수력을 통해 차내 안정성 역시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인 시트 댐퍼는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단순화된 생상공정과 이로 인한 경비절감의 효과를 제공한다.
소믹 이시카와 댐퍼 사업부문 엔지니어링 총괄 마사키 타키는 “일반적인 자동차 시트는 등받이의 기울기에 따라 자세가 몇가지로 고정되어 있지만, 플라스틱 댐퍼는 오일 압축 방식으로 시트 등받이 각도를 직각에서부터 수평까지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혁신적인 댐퍼 메커니즘은 자동차 앞 좌석 사물함에서부터 테일 게이트(tail gate)에 이르기까지 운전자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이는 다양한 부분에 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스프 퍼포먼스 소재 부문 아시아 지역 기술 마케팅 총괄 마틴 바우머트 박사는 “유리섬유가 60% 함유된 고강성 폴리아미드 울트라미드는 뛰어난 기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울트라미드는 최저 수분 흡수력으로 높은 치수 안정성을 유지하고, 가공력과 표면 마감이 우수해 울트라미드 부품은 높은 유압에서도 누출 방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일 압축 방식을 사용하는 댐퍼에 있어서는 특수 제품이 매우 중요한데, 바스프 고유의 고강성 등급만이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통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시트 댐퍼는 기존에 사용되던 아연을 울트라미드로 대체하면서 67% 의 무게절감효과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