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총 82건의 사업을 제안했는데, 분야별로 시설환경 개선요구가 26건(31.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는 학생인권 및 학교폭력 관련 14건(17%), 문예활동 관련 10건(12.2%) 등이 뒤를 이었다.
학부모는 학생인권 및 학교폭력 관련 53건(19.8%), 교수법 및 학습방법 개선 46건(17.2%), 시설환경 및 비품구비 개선 44건(16.4%), 애향심 및 애교심 고취 16건(6%) 등 총 268건을 제안했다.
교직원 및 도민들도 총 192건을 제안했는데 시설환경 개선 및 비품구비 개선이 52건(27.1%)으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인권 및 폭력 34건(17.7%), 애향심 고취 13건(6.8%) 등이 접수됐다.
이번에 접수된 제안사업은 총 2단계 심사를 거치는데, 다음달 1차심사를 통과한 사업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들이 투표한 온라인 점수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현장 투표점수를 합산해 다득표순으로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 예정사업은 40개 내외로 하반기에 사업당 1,500만원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일영 정책기획관은 “학생들과 학부모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접수되었다."며 "이번 제안사업 공모를 계기로 학교가 개선되고 변화할 수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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