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사는 2010년부터 공동으로 전국의 우수 고교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연간 학비 일체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 교육청이나 지자체를 통해 장학생 대상으로 선발된 인원은 전국 총 209명으로,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분야에 특기를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이다.
2012년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25명의 고등학생을 추가 선발해 총 3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KT노조는 올해 한국노총에 가입하면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지난 5월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대기업 노조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비정규직과 사회적 약자 배려에 앞장설 것을 강조하면서 양보교섭을 진행한 바 있다.
정윤모 KT 노동조합위원장은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KT노조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세계를 선도해 가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함께 할 것”이라면서 “대기업 노조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노사가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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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1일 노사가 함께 전국의 우수 고교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연간 학비 일체를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하고, 선발된 고교생 중 7명을 KT 분당 사옥으로 초청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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