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획기적 절전 대책 발표할 것"…추가 설비투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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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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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원전 가동 중단 등으로 올해 전력 부족 대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이번 주 중으로 그룹 차원의 전력 사용량 절감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절전 방안을 반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구조적인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공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0일 “현재 절전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며 실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 수준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등 끄기 등 일반적인 절전 대책은 이미 시행 중이지만 이번에 발표할 종합 대책은 이같은 수준을 넘어 에너지 사용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룹 및 계열사 사옥과 사업장 등에 대한 추가 설비 투자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절전 종합 대책은 이번 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생산현장 전력 사용량을 5% 줄이고 사무실과 가정은 각각 10%와 15%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3S(Smart Summer Save)’ 운동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삼성전자 등 계열사를 중심으로 반팔 셔츠 착용, 실내 온도 관리, 프린터 등 사무기기 전원 끄기 등의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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