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2013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9000만원을 지원받아 대천애육원과 생생꿈마을 등 사회복지시설 2곳에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노인복지시설인 생생꿈마을요양원에는 1억 4000만원이 투입돼 요양원 주변 공간에 메타세콰이아 154주와 상록잔디패랭이 1만7700본 등이 식재돼 어르신들의 힐링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위기가정 등 요보호아동이 거주하는 대천애육원에는 1억 5000만원이 투입돼 소나무를 비롯해 감나무, 꽃사과, 대왕참나무 등 교목 119주, 관목 3610본이 식재돼 어린이들의 육체․정신적 건강증진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보령시는 지난해 녹색사업단 공모사업으로 현충탑 인근에 녹지공간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2년 연속 선정, 사회복지시설 2곳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녹지 및 휴식공간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공모하여 녹색 건강도시를 조성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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