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5월 2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가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발표회에서 최우수‘S’등급을 받았다. 이번 공모는 실무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기술 및 기능인재를 양성하고 특성화고의 교육 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실시했다.
발표회에서 시는 지난해 7월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과 국제어학연수원, 국립기술전문대학등과 대전특성화고 학생 호주 취업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취업의 발판을 마련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엔 용접 등 2개 직종에 34명을 파견, 현재 호주에 8명이 취업중이며, 국내에선 11명이 취업이 확정돼 글로벌 현장학습생들의 높은 취업률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총 5억 2800만원(국비 1억7000만원, 시비 3억원, 교육청 5800만원)을 투입해 특성화고 졸업자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해외취업을 지원하며, 특히 인턴십 운영과 관련한 국내외 연수비용 및 항공료, 홈스테이 비용 등 1인당 140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35명을 선발해 방과 후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방학기간 동안에는 외국어 전문기관에서 집중 교육, 9월경엔 호주 국립전문대학(TAFE) 등에서 연수시킨 후 호주 현지 기업체와 연계해 인턴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윤창노 시 일자리추진기획단장은“호주는 용접, 조리, 제과제빵, 자동차분야 등의 인력이 부족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임금도 높아 올해는 파견 직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해외 취업률 제고를 위해 파견학생이 귀국 후 해외취업으로 나갈 경우 해외취업 지원금으로 1인당 300만원 안팎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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