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사람과 환경 중심의 대중교통 도로망 구축을 위한 도시교통정비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적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지역학계, 경찰, 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한 자문단을 위촉하여 계획수립시 지역현안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가 마련한 계획이 정부가 수립하는 도로, 철도 등 분야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 교통정책 수립기구인 한국교통연구원의 분야별 연구위원을 자문단에 포함했다.
앞으로 수립하게 될 도시교통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은 국가교통 분석자료에서 누락된 천안시 가구별 통행 실태조사를 수행하여 천안시민의 1일 통행패턴 분석을 토대로 광역도로망 계획과 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인구가 감소추세로 반영된 국가교통 분석자료의 수정을 추진하여 정부계획 수립 시 천안시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내집앞 주차장 확보 및 공영주차장 추가공급에 기반한 주정차 단속을 통하여 주택가 이면도로 불법주정차를 근절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교통약자의 보행안전 확보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교통안전과 대중교통, 교통약자에 관련된 교통안전기본계획, 대중교통기본계획,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하여 예산절감 및 계획간 연계성 향상으로 실행률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임홍순 교통과장은 “시가 위촉한 자문위원단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공청회 및 시의회 보고를 통하여 시민과 지역 전문가가 계획전반을 검토하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만, 미래도시 천안’을 위한 중장기 교통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세종시, 청주·청원, 아산·당진·평택 등 인근도시와 함께 인구 500만명의 우리나라 3대 광역 경제권인 천안광역경제권의 중심도시로 기능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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