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전 사장 “거래소 유력 후보 시선 부담스럽다”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거래소 새 이사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최근 업계에서 (새 이사장) 유력 후보로 인식하는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 전 사장은 “전일 새 이사장 후보 등록 이후 언론매체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현재 어떻게 해보겠다고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전 사장은 “최근 관 출신이라는 게 부각된 기사도 있는데 관을 떠난 지는 10년이 넘었고 업계, 학계를 두루 거쳤다는 점을 알아달라”면서 “(만일 거래소 이사장이 된다면) 소통 중심의 경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전 사장은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증권 사장직을 맡았다. 현대증권 사장으로 선임되기 이전에는 계명대 교수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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