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갑천누리길 노루벌 반딧불이가족환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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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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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갑천의 자연체험과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을 위한 환경축제-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매년 대전의 최대 반딧불이서식지인 갑천 노루벌(서구 기성동)에서 갑천의 자연체험과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활동의 일환으로 개최하고 있는 가족환경축제가 6월 15일(토)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대표 전영진, 김응광)의 주관으로 단체회원과 어린이생태학교“초록발자국”, 생태안내자, 시민가족들 약 300여명이 참가하여 체험교육프로그램과 숲속전시회, 가족환경음악회, 반딧불이 서식지보전활동, 반딧불이관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갑천의 구봉산아래 자락에 위치한 노루벌에서는 그동안 대전광역시서구(박환용 서구청장)의 후원으로 생태보전시민모임 단체회원들과 가족, 청소년봉사동아리 반디누리를 중심으로 연중 생태모니터링활동을 통해 노루벌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대전의 최대 반딧불이 서식지의 훼손과 환경파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연중 생태학교 운영과 생태조사, 반딧불이 개체수 조사, 대안모색을 위한 활동 등을 전개 해오고 있다.

지난해 단체의 모니터링 활동에 의해 국내에 서식하는 3종(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반딧불이가 모두 서식하고 있음을 최초로 밝혀낸 이후 지난달부터 이미 60여명의 시민모니터링단이 노루벌 일대의 생태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활동의 일환으로 반딧불이 서식지외 인공사육 프로젝트, 일본 반딧불이서식지 청소년 교류탐방,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움 발표 국내 타 지역의 단체 및 생태마을과 폭 넓은 교류를 펼치고 있다.

또한 향후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과 보호지역 설정, 반딧불이보호센터, 자연학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반딧불이연구회(회장 남상호 교수)와 공조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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