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그 동안 철도운영기관인 코레일(철도공사)의 의견을 주로 반영하여 왔으나, 철도를 직접 이용하는 고객이 평소 느껴왔던 불편이나 역사 이용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용객과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개선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객과 국민의 의견은 역사 내 공간, 편의시설, 고객안내 설비, 교통약자 시설, 소방 및 안전시설, 화장실, 기타의견 등 7개 분야 37개항으로 분류하여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즉시반영’ 사항과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한 사항’으로 구분 후, 향후 건설되는 역사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공단 건축설비처 조순형 처장은 “철도 운영자가 아닌 이용객 중심으로 철도역사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더욱 편리한 철도를 위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은 오는 14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kr.or.kr) 또는 공단 블로그(kr_blog.blog.me)에 올리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