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 아냐? LA 다저스 류현진 '3루타'!

티파니 류현진 사진(사진: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마운드에서는 5이닝 3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번트를 성공시키고 3루타를 터뜨리는 등 타자로서 활약이 대단하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까지 8피안타 3실점으로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타석에서 빛났다. 류현진은 1-3으로 뒤지던 5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서 들어섰다.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의 폭투로 알렉스 카스텔라노스가 3루를 밟으며 타점 찬스를 맞았다. 류현진은 코빈의 4구째 93마일(약 150km) 직구를 밀어쳐 3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