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지난 12일 하패리 하수관리센터 체육공원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윤기섭 양주축산업협동조합장, 관련기관단체장, 낙농가 및 시민 2천여명이 모인가운데 ‘2013년 양주시 한우·홀스타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름다운 소, 깨끗한 우유’라는 이미지를 부각해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한우와 젖소 품평회를 동시에 개최, 한우 3개부분에서 10개 농가가 15두를, 젖소 7개부분에서 30개 농가가 51두를 출품, 각기 자신의 소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한국종축개량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진행, 어둔동 우영농장 전복현씨가 출품한 한우가 ‘양주시 한우 챔피언상’을 수상, 은현면 대원목장 최문숙씨가 출품한 젖소가 이 대회 최고의 상인 ‘양주시 홀스타인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또한 낙농기자재 전시, 젖소 그리기, 축산물 무료시식회, 젖짜기 체험, 승마체험, 애완동물 분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행사를 찾아온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삼식 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축산농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고능력우 생산촉진 등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대회장 윤기섭 조합장은 “이번대회가 축산농가의 가축개량도 증진 동기가 되어 지역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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