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야경희의 두 주연 판빙빙과 장징푸, 사진 출처 = 판빙빙 시나웨이보]
중국 대표 미녀배우 판빙빙(範冰冰)이 장쯔이(章子怡)와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13일 보도했다.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일야경희(一夜驚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판빙빙은 기자로부터 장쯔이 제작 및 주연의 영화 비상행운(非常幸運)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것에 대해 경쟁 의식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대결 구도로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배울 점이 있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상대 배우와 함께 연기하기를 좋아한다. 이에 예전부터 장쯔이와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판빙빙을 비롯해 상대 배우 리즈팅(李治廷)과 장징푸(蔣勁夫) 그리고 여류 감독 진이멍(金依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판빙빙은 속살이 살짝 비치는 순백 원피스에 흰색 베레모를 착용해 새침하면서도 발랄해 보이는 숙녀의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일야경희'는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한 30대 여성이 아이의 아빠가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 중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오는 7월 7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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