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시내에서 운영 중인 분수 403개소의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7~8월 중 환경부의 수경시설 수질관리 기준인 월 1회 보다 강화된 월 2회 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검사 결과, 수질 기준 초과시에는 즉시 시설가동을 중지하고 원인 규명과 함께 소독 또는 용수 교환 등 조치를 취한다. 이후 재검사를 거쳐 적합할 경우에만 재가동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주요 도심지나 대형공원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주변엔 탈의실과 보호자들을 위한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모든 수경시설에 대해 시민들이 믿고 즐길 수 있도록 위생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시민들 역시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이용자 준수사항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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